[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모범직업소개소」에 대한 인증서와 관련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시의 모범직업소개소 인증은 2015년에 이어 10개 모범업소를 선정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과 봉사로 직업소개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인 3명에게 올해 처음으로 인천시장 표창도 수여했다.

 모범직업소는 취업지원실적·지역사회기여도·안정적인 취업환경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각 군·구의 추천을 받아 인천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모범업소의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다. 인천시는 지역의 모범업소들이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15년 모범직업소개소로 인증 받은 10개 업소는 지역의 신규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자체적으로 공익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관내 직업소개소 대표, 관련단체 및 군·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양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특히 이 날 교육은 직업소개소 관련법령 등 딱딱한 내용이 아닌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유료직업소개소의 경우 98% 이상이 운영인력 2~3명인 영세사업장이고 대표자도 생업을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업무가 이어지다 보니 건강을 이유로 폐업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에 대한 강의도 병행됐다.

 인천지역에는 현재 458개의 직업소개소(무료 42개, 유료 416개)가 있으며, 상용직과 시간제근로자 등에 연간 140만건 이상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공공의 영역이 미치지 않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지원을 담당하시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 지고 있다”며, “오늘 모범업소로 선정된 업소 뿐 아니라 이 분야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하시는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일자리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나 개인적인 필요나 여건으로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시민 역시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민을 직접 대면하는 직업소개소의 건강한 운영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일자리지원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므로 직업소개의 건전한 운영을 이끌어 내는 정책은 앞으로도 더 발굴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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