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12월 3일(토) 오후 3시, 현재전시 중인 배종헌 작가를 초청해 작품제작과정, 작가정체성, 작품세계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대구미술관은 12월 3일(토) 오후 3시 <네상스 Naissance>展의 참여작가 배종헌을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를 실시한다.

 배종헌작가(1969년, 대구)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대구미술관 Y+ 아티스트 프로젝트(만40세~만49세, 대구·경북지역작가 발굴·육성 프로젝트)의 첫 번째로 선정된 작가다. 배작가는 개인적인 체험들을 사회적 사실과 연결해 예술적 맥락을 만들어내는 실험적인 작업으로 명성이 높다.

 프랑스어로 출생·탄생을 의미하는 <네상스(Naissance)>展에서 작가는 결혼 후 새롭게 형성되는 가족과 이를 둘러싼 결혼문화에 대한 성찰, 그리고 임신, 출산, 육아 등에 대한 작가의 사적인 고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영유아 양육문화산업의 이면을 바라보는 작가의 비판적인 시선을 드로잉,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총 30점의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문의 790 3025, 신청 : 대구미술관 홈페이지)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http://artmuseum.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람시간 : 11월 ~ 3월 오전 10시 ~ 오후 6시
- 전시설명 프로그램 : 오후 2시, 4시
- 관람료 :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700원
- 현재전시
· 최우람, 스틸 라이프[stil laif]
· 그림자, 구름, 그리고...- 이태호 회화의 멜랑꼴리아
· 배종헌 : 네상스 Naissance
· 2016 소장품 - 두 번 생각해요

작가소개 배종헌

1969 대구
2000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2002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2013 경북대학교 미술학 박사과정 수료

작품은 생각의 발현이고 사유의 집약체임을 시각매체로 말하는 작가. 사유의 깊이는 깊지만 재치 있는 입담을 가진 철학자처럼, 편하게 들을 수 있지만 그 깊이의 여운이길게 남는 작품을 해왔다.

새로운 유형의 작품으로 도전을 일삼은 덕에 “배종헌”이라는 이름 아래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스스로가 일정한 시각적 형식과 소재에 자신을 가두지 않으려 한 것이 어찌 보면 그의 작품관이기도 하다.

표현방식은 탈형식적이지만 그 바탕에 흐르는 따뜻한 서정성은 그의 작품을 아끼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핵심 중 하나이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시인을 꿈꿨던 소년은 이제 그 시적 감성을 미술작품으로 녹여내고 있다.
- 배종헌 작업집서 중 -

개인전
2016 네상스, 대구미술관, 대구
2015 작업집서, 이응노생가기념관, 홍성
2014 별 헤는 밤, 갤러리 분도, 대구
2011 야생, 봉산문화회관, 대구
2008 도시농부, 유유자적, MBC 갤러리 M, 대구
2005 시간의 스펙트럼, 유물프로젝트, 목인갤러리, 서울
2005 변방으로의 욕망, 잡초프로젝트, 인사미술공간 기획초대전, 서울
2002 제7전시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2 B를 바라봄, 대안공간풀, 서울
2001 S를 바라봄, 예술마당 솔, 대구

수상
2015 제 2회 고암미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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