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보은] 보은군이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삼광벼와 대보벼로 선정했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전년과 동일한 삼광벼, 대보벼로 선정, 28일 충청북도에 제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농업인들의 선호도 및 생산 여건 등을 고려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선정했다.

심의회는 정부지침에 따라 다수성 품종인 황금누리벼와 호품벼는 매입품종에서 제외했으며, 2018년부터는 공공비축미곡 미질향상과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제한품종 확대 및 매입대상 품종수를 1개로 축소할 예정이다.

또한, 종자원 등과 협의해 보급종 단계부터 다수성·시장 선호도가 낮음 품종은 제외된다.

군은 심의회를 거쳐 충북도에 제출한 만큼 두 품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최종 확정되면 농가에서는 본인 경작지의 토질, 기후, 품종의 특성 등 재배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품종을 선정, 재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보벼의 경우 정부 보급종 공급이 어려워 농가에서 자가 확보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보은농협RPC 및 남보은농협RPC는 자체 매입품종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과 동일한 삼광벼와 대보벼로 결정한 바 있어 농가 혼선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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