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인천의 노래 시민애창곡을 경인방송을 통해 각각의 곡에 담긴 사연과 내용을 소개하며 시민에게 홍보하는 방송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인천의 노래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노래 속에 인천의 지명, 인천사람의 생활과 모습 등이 담긴 노래를 발굴해 대중가요 200여곡을 비롯해 500여곡을 최초로 집대성했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인천의 노래 선정 애인콘서트를 개최해 시민이 직접 듣고 시민애창곡 10곡을 선정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시민애창곡으로 선정된 10곡을 비롯해 인천시 각 지역의 특성이 잘 반영된 노래를 균형 있게 선정해 총 30여곡을 매일 12시30분, 18시 30분 라디오를 통해 캠페인을 하고, <행복한 10시, 이용입니다>, <트로트 차차차>, <백영규의 가고싶은 마을>의 프로그램에서 인천의 노래를 선곡해 시민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1999년 인천의 발전적인 미래와 희망을 담아 만든 ‘인천환상곡’중 제 3악장에 포함된 ‘인천찬가’를 인천시의 각종 기념행사 및 인천시향과 합창단의 정기공연에서 시민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의 노래 찾기 프로젝트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인천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음악이라는 요소로 인천시민이 더 행복해 지고 애향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신포동, 부평, 주안 등에서 밴드 등 대중음악이 활성화 됐었던 옛 음악적 자원을 수집하고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흥행했던 라이브 클럽과 락밴드, 음악감상실, 음악판매상 등의 영향인지 인천에는 기관 및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동호회 중에 건강(체육) 동호회(36.32%) 다음으로 음악동호회(21.42%)가 많다. 현재도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아마추어 포함)는 200여개가 넘고 있다. 인천시는 이런 소중한 인천의 음악적 자원을 다양한 형식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노래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이 많이 늘어났다”며, “인천의 노래 찾기에서 멈추지 않고 음악이라는 요인으로 인천시민이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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