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김현순)는 지난 주말 4∼6학년 73명을 대상으로 ‘함께 해서 더 즐거운 호호호(互怙好 서로 믿고 친한) 어깨동무 만들기로 행복 더하기’ 체험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두드림학교 및 꿈키움교실 활동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체험활동은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친구와 함께 밥 먹기, 스케이트 타기 등으로 진행됐다.

순천만국가정원을 탐방한 학생들은 스케이트 강사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은 뒤 잡고 걷기부터 시작해 전진활주의 기본자세를 익히고, 자유스케이트 타기에서 씽씽 달리는 활동 등으로 기초체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학교생활 및 학습 부적응 학생들이 학급 친구들과 더불어 스케이트를 타면서 친구의 손도 잡아주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눴으며, 한식뷔페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정담을 나누는 친교활동 시간도 가졌다.

4학년의 한 학생은 “처음에 스케이트가 무서워 엉금엉금 걸을 때 친구가 손을 잡아줘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스케이트도 타고 뷔페에서 밥을 먹으면서 웃고 떠들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 친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순 교장은 “두드림학교 및 꿈키움교실 활동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림을 통해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행복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고 함께 해서 더 즐거운 어깨동무로 행복 더하기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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