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위축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김영란법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 여부 등의 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건전한 소비촉진운동에 시 산하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우선 매주 수요일을 전 직원 야근없이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외식, 문화생활, 쇼핑 등 건전한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는 날로 운영한다.

또 직원들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각자내기 부서회식, 직원생일파티 및 선물, 취미생활 같이 하기 등 법 시행 취지와 무관한 개인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

아울러, 시청 내 40개 학습동아리 및 동호회 활동을 적극 장려해 시정발전 연구와 직원 취미활동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접목되도록 한다.

이와 함께 관내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지원, 지청 등 공공기관에 협조공문을 보내 건전한 소비촉진운동에 공공기관의 동참을 유도한다.

시는 이달 중 시민들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바로 알기, 각자내기 등을 홍보하는 지역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4주간을 건전한 소비촉진 주간으로 지정해 각자내기의 날 운영 등 지역상권 살리기 운동을 민간부문까지 확산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김영란법 주적용 대상인 공무원들의 과도한 심리적 불안감이 지역 요식업과 농축산업 등의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고 내수 전 분야의 경기침체로 확대될 우려도 있는 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의 부작용 감소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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