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이뤄갈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하동지역 전문농업인 87명이 배출됐다.

하동군은 24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 이병호 축협조합장, 농업인 대표, 졸업생·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에서는 지난 3월 17일 입학식 이후 9개월간 농산물가공과정(46명)과 딸기과정(41명)을 각각 마친 87명이 영예의 졸업장을 받았다.

또 농산물가공과 딸기과정 학생회장을 역임한 최정선(58․옥종면)․도기원(34․옥종면) 씨 등 2명이 공로상(군수)을 수상했으며, 교육과정을 빠짐없이 출석한 김진식(61·고전면) 씨 등 7명이 개근상(군수)을 받았다.

그리고 교육기간 학사운영에 솔선수범하고 봉사정신을 보인 박찬희(42․적량면)․이윤정(46․옥종면) 씨 등 2명이 모범상(군의회 의장)을, 타 교육생을 위해 헌신 노력한 최재인(64·악양면) 씨가 공로상(농촌진흥청장)을 각각 수상했다.

윤상기 군수는 식사를 통해 “하동농업의 미래와 전문기술 함양을 위해 열정과 노력으로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를 보낸다”며 “농업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전문기술을 십분 활용해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실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하동군 농업인대학은 첫해 감과정 55명을 시작으로 지난 9년 동안 15개 과정에 모두 661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농업전문인력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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