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은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서만 총 100억 19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72억 7700만원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 판매실적을 보면 남이섬 하동의 날과 서울 양재하나로클럽 특판전 등 직거래 판매 8억 8000만원, 공영(IM)홈쇼핑·NS홈쇼핑 등 홈쇼핑 35억원, 설·추석 명절 특판전 21억 3300만원 등이다.

또 하동 봄나물장터·가을장터·진교 축산물장터 등을 통해 4억 5500만원, 알프스푸드마켓·축협 로컬푸드 판매장 등 관내 직거래 판매장에서 7억 9000만원, 녹차·재첩·코스모스메밀꽃·대봉감 등 각종 축제와 연계해 24억 32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올해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급증한 것은 신규 직거래장터 개설과 함께 홈쇼핑·인터넷 판매 등 온라인 판촉을 강화하고,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적극적인 농·특산물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다 서울 송파구·부산 동구청 등 신규 자매 결연도시와 전국의 향우회 등에 대한 공격적인 농·특산물 홍보·판매 활동도 판매실적이 늘어난 배경이 됐다.

특히 군은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친환경 농산물, 무농약 인증 등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 생산을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이 전국에 널리 알려진 것도 한몫했다.

실제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은 지난 7월 열린 제2회 GAP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9월 군부 최초로 공영홈쇼핑과 농·특산물 판매 MOU를 체결한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는 농·특산물 판매 목표를 올해보다 70% 상승한 175억원으로 잡고 공영홈쇼핑 최초 런칭 비용지원을 통한 판매액 2배 이상 늘리기, 자체 직판전 및 하동장터 운영 확대, 축제와 연계한 판촉 행사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치용 국제통상과장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뿐만 아니라 판매에서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시기별·장소별 적재적소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생산자의 판로애로 해소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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