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군은 24일 오후 2시 보강천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조상기 시인 가족 및 친구, 증평문화원과 증평문인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상기 시인의‘지금도 증평에 가면’시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비건립은 증평을 사랑하고 애향심이 가득 실린‘지금도 증평에 가면’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려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주민 정서함양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증평지명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균형발전사업 인센티브 사업비 18백만원을 들여 지난 10월 착공했다.

시비의 재질은 자연석이고 조경석의 크기는 가로 4.6m 높이가 2.5m이며 시가 쓰여진 부분은 오석으로 제작됐다.

조상기 시인은(1938 ∼ 2000) 증평중학교,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겨울연주」,「후일담」,「빈 들에 내린 어둠」이 있고 공보부 신인문학상과 제10회 동국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증평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담긴 시를 읽을 때마다 군민들이 마음이 힐링되고 증평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보강천 주변에 문학과 조형성이 가미된 시비 조형물을 설치하여 군민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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