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보은] 보은군은 조류인플루엔자 전국 확산 조짐이 보임에 따라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장을 부군수로 격상 조치하고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16일 충북 음성 소재 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로 전남 해남과 무안, 경기 양주, 전북 김제 등에서 잇달아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

군은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 및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에 발생 상황을 수시로 SMS 등을 활용하여 상황 전파하고 발생지역으로의 축산농가 방문 및 가금 이동 자제를 유도하며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일제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0시부터 11월 20일 12시까지 36시간 동안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충남·북, 전남·북 지역에 가축(가금류)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가금류 사육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에 해당 지역으로의 가축 등의 이동 중지를 통보했다.

또한, 가금류 사육농가의 차단방역을 위해 훈증 소독약품 108kg 및 4종 혼합백신 106천수 분을 공급했으며, 이와 별도로 오는 24일에는 관내 가금 1천수 이상 사육농가 31호에 생석회 20㎏짜리 1,000포(20톤)를 지원하여 축사주변 소독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천수 미만 소규모 가금 사육농장에 대하여도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3대를 이용해 축산농장 및 주변 도로 등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축산차량 상시 소독을 위해 공사 중인 보은읍 어암리 거점소독시설을 이른 시일 내 준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AI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관련 단체와 차량은 당분간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를 방문을 말아 달라”며, “축산 농가는 AI 의심증상 발견 시 빠른 초동대응을 위해 신속히 군(1588-4060, 540-3341~3)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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