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 광림동에서는 올해 브랜드사업으로 지역 문화자원인 활을 활용해 벽화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벽화 대상지인 옹벽에 대해 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작업에는 광림동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담쟁이 넝쿨제거와 벽면 청소를 위한 고압수 세척도 실시했다.

광림동 브랜드사업인 ‘희망의 길 조성’ 사업은 마을고유의 문화자원인 활(弓)을 활용, 광림동 주민센터 뒤 옹벽 120m 구간에 대해 타일로 벽화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다음 달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옹벽 청소에 참여한 정채훈 주민자치위원장은 “옹벽의 묵은 때를 청소하니 마을 전체가 환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여기에 벽화거리가 조성된다면 더욱 밝고 희망찬 광림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은주 광림동 행정민원팀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환경개선에 동참해 줘 감사하고, 벽화조성사업과 새뜰마을 사업을 계기로 광림동이 주거환경 취약지가 아닌 도시재생 우수마을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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