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역 7만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처음으로 ‘2016 자원봉사 주간’ 선포로 함께해서 더 행복한 여수를 건설하는데 앞장선다.

‘2016 자원봉사 주간’은 ‘2016 한국자원봉사’의 첫 해를 맞아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함께 나눔과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장으로 마련된다. 22일 현재 여수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7만2700여명이다.

‘자원봉사 주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일간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참여해 여수 곳곳에서 진행되며, 올해 처음 수여되면서 최대 시상규모인 ‘여수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봉사 주간의 첫날인 26일에는 이순신광장에서 600여명의 여수시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 주간 출발을 알린다. 이후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청결활동과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어 27일에는 생활복지시설 위주의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28일부터 7일간은 올 한 해 동안 지역에서 진행된 자원봉사활동을 담은 사진전이 시청 로비에 전시돼 시민들과 공유된다.

29일에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힐링 캠프’를 열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를 통해 수렴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은 내년 자원봉사 사업에 반영된다.

이어 다음달 1일에는 사회복지시설연합회(회장 신미경)에서 국동 잠수기수협 위판장에서 250명이 참여하는 ‘행복나눔 김장김치 대축제’가 대규모로 열린다. 김장 규모만 7,000포기로 이날 담가진 김치는 전남 동부권 11개 시·군에 있는 소규모 복지시설에 배달된다.

특히 자원봉사 주간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기부천사 박수관 회장이 마음모아 추진하여 만들어진 ‘제1회 여수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자원봉사대상은 여수문화홀에서 명진 한마음회(이사장 박수관) 주최로 ‘제1회 여수자원봉사대상(6명, 상금 2천 만원)’과 ‘우수 자원봉사자상’(단체 8, 개인 21명)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그동안 아름다운 여수를 만드는데 공헌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장으로 만들어진다.

이날 식장 밖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연합회 주관으로 ‘1365 선 순환장터’도 사회복지시설 연합회 주관으로 운영된다. 자원봉사 주간의 참여자들에게 봉사시간을 마일리지로 제공해 이를 소비할 수 있는 선 순환장터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단체, 기업별로 지역 곳곳에서 숲 가꾸기, 복지시설 봉사, 김장김치 담그기,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여수를 만드는데 공헌해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답과 함께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봉사주간을 계기로 시도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데 구심점이 되도록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는데 더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