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김름이), 5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수행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육아휴직 부담 없는 직장만들기’에 동참하는 사업체와의 협약식을 11월 23일 오전 11시 호메르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은 기업의 육아휴직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국·시비 2억 7천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3월부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00여명의 여성일자리를 창출했다.

본 사업은 육아휴직 빈자리에 대체인력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준비된 대체인력을 공급하여 틈새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대체인력 활용이 어려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체인력 일자리 개척단을 구성하여 찾아가는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직장 현장직무연수(OJT)를 포함한 직무훈련과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훈련된 인력을 공급해 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에 참여하여 대체인력을 활용한 사업체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제조업, 복지서비스업, 보건서비스업 등 16개 업체의 사례가 소개된다.
사업체 사례로는 대체인력 구직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준비된 대체인력을 알선 받아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었던 사례, 대체인력을 채용하여 동료직원의 업무부담을 줄인 사례, 대체인력 취업자와 휴직자가 함께 윈윈하는 경력개발을 한 사례 등이 소개된다. 대체인력 취업자의 입장에서는 희망하던 직장에 대체인력 일자리로 진입하여 경력개발의 토대를 마련한 사례, 대체인력으로 취업하여 평생직업으로 이어진 사례 등이 소개된다.

또한,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시여성인력개발센터, 사업체100여개사 간의 협약체결식도 개최된다. 여성일자리 창출과 육아휴직 부담 없는 직장 만들기에 인력 수요처와 공급처가 상호 협력함으로써 여성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관계자는 “대체인력이 충분히 충원된다면 출산과 육아가 필요한 직원들이 회사의 눈치를 덜 보고 마음 편히 유아휴직을 할 수 있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며, 또한 경력단절여성들은 대체인력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활동 진입 및 정규직으로 진입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여성고용률 증가로 이어지는 일·가정의 양립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