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다문화가정 5쌍의 부부가 경제적 사정 등의 이유로 미뤄온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들 5쌍의 부부는 지난 20일 청양 아리랑웨딩홀에서 다문화가족, 친지, 축하객 등 앞에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충남도립대학교 구본충 총장의 주례로 진정한 부부로서 예를 갖추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이유와 가정환경 등의 사정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의 원만한 결혼생활을 지원하고자 삼성전자 사회공헌팀과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또한 삼성전자 사회공헌팀은 5쌍의 부부에게 드레스, 웨딩촬영, 메이크업, 피로연 등 결혼식에 따른 일체를 지원함은 물론 3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구매권을 결혼선물로 증정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 부작용도 종종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원만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