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이하 제주TP)는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특화(주력)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식품기업들이 향토자원을 활용한 청정헬스푸드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출시에 앞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에너지과 임수길 과장, 제주식품산업학회 오영주 회장을 비롯한 지역 식품기업 대표 및 연구원,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새롭게 개발된 신제품들을 시식‧시음하면서, 비교 품평과 제품개발 스토리를 상호 공유하였다. 동시에 대학교수, 공장장급 생산‧제조전문가, 제품디자인 전문가, 창업보육매니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으로부터 제조방법, 상품성, 시장성, 디자인 등의 항목에 대해 심도 있고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전시된 신제품들은 청귤, 한라봉, 양배추, 브로콜리, 자색당근,황칠나무, 청사과, 전복, 감태, 홍해삼 등 10여개 향토자원을 활용한 신제품과 리뉴얼 제품들에 대해 필요한 기술 및 제품개발 지원과 도내 기관과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식품가공 장비를 지원하여 시험생산되었고, 이때 소요되는 원료 및 부자재도 일부 지원하였다. 동시에 기술컨설팅과, 원료평가 및 품질검사, 관능평가를 진행하여, 지역 기업들이 경쟁력 높은 17종의 다양한 고부가 가공식품 개발이 가능하였다.

이중 일부 제품들은 이미 본제품을 생산 완료하고,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드오의 더치커피 신제품은 도내 제스코마트에서 이미 판매 중이고, 수도권 백화점과 입점 협의 중이다. 초하루의 감귤식초제품은 카카오파머에 입점이 확정되어 12월 판매 예정이며, 제주담은 곡물연구소의 시리얼바 제품은 전국급식업협회와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이다. 또한 홀푸드코리아(주)의 양배추‧브로콜리 진액제품과, ㈜프롬바이오의 황칠농축액 제품은 각각 홈쇼핑과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바이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품평회 개최에 앞서, 제주지역 식품 개발 및 생산분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주 청정헬스푸드산업 시제품개발자문단”이 발족되었다. 시제품개발자문단의 첫번째 활동은 품평회 행사 참가로, 시제품개발 기업들에게 향후 제품 개선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하며 품평회 행사를 더욱 빛냈다. 계속하여 지역 식품기업들이 고가의 생산장비들을 개별적으로 갖추는데 애로를 겪는데 대해, 도내 전문생산 기업 및 기관들 간의 협력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분기별 활동으로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 기업들과 함께 더욱더 완성도 높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속하여 식품가공기업의 제품 다양화 및 고급화가 가능하도록 고품질의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도내 식품산업 고도화 및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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