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인천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나보고, 이를 통해 인천의 역사·문화적 참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수요다과회>를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요다과회>는 ‘인천미학’을 주제로 인천의 문화예술은 아직 척박하다는 보통의 인식을 깨고, 다채로운 지역문화예술을 감상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다 적극적인 감상을 위해 일반적인 강좌가 아닌 다과회 형태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진행한다.

올해 <수요다과회>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90분간 송도에 위치한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사진, 문학, 회화, 연극, 음악 등을 주제로 총 10회 운영된다.

11월 30일에 열리는 아홉 번째 다과회는 ‘연극’을 주제로 마련된다. 이번 다과회에는 인천 연극계의 산 증인이라고 일컬어지는 최규호를 초대한다. 최규호는 1983년 인천의 첫 소극장인 ‘돌체’를 개관하여 지금까지 이끌어 왔으며, 클라운마임(clown mime)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다. 눈빛과 몸짓으로 전달하는 인천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통해 인천을 색다른 정서로 음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http://compact.incheon.go.kr)를 통해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다과회에는 성큼 다가온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호빵과 우유가 식탁에 오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850-60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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