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도서관은 독서 문화 진흥 및 동네 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11월 24일(목)~27일(토)까지 4일간 자치구 도서관 4곳을 이동하며 ‘움직이는 책방’을 운영한다.

‘움직이는 책방’은 11월 24일(목) 강서구 천사SH작은도서관(마곡엠밸리 7단지 내)을 시작으로 11월 25일(금) 노원구 정보도서관, 11월 26일(토) 마포구립 서강도서관, 11월 27일(일) 송파구 글마루도서관의 일정으로 4일 연속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동네 서점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책방 형태로 동네 서점의 이야기를 담아 전하고 일상 속에서 시민과 함께 책방 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동네서점이 사랑한 책들 展’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동네서점과 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참여 서점을 홍보하기 위해 서점이 추천하는 책의 전시가 진행되며, 서울의 서점인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키워드로 선택하는 블라인드 북 프로그램과 서점과 책에 관한 시민 참여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는 동네서점이 사랑한 책들로 구성되었으며, 참여 서점이 직접 추천 및 선물하고 싶은 책을 2종씩 선정하여 전시·판매한다. 전시된 도서의 정보를 확인 후 구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판매용 책수레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이외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동네 서점 운영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네서점 토크 프로그램, 다른 나라의 언어로 만나는 동화책 읽기인 다문화 동화구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동네서점 토크> 프로그램은 총3회 진행되며 서점의 하루, 서점의 발견, 서점의 이유라는 3가지 주제로 토크가 진행된다. 노원구 정보도서관과 마포구립 서강도서관, 송파구 글마루도서관에서 각기 다른 동네서점 운영자들의 참여로 1회씩 오후 4시~5시에 열린다.
- 서점의 발견 : 지역의 책방지기가 주민과 #소통하는 노하우
- 서점의 하루 : 30년 이상부터 1년 이하까지 책방의 #일상
- 서점의 이유 : 책 읽지 않는 시대에 서점을 연 사람들에게 묻는 #지속가능성

<다문화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강서구 천사SH작은도서관과 노원구 정보도서관에서는 현장접수를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여러 나라의 언어를 만나보고 동화 구연 뒤에는 만들기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 강서구 천사SH작은도서관 : 일본동화 ‘아기고양이 하양이’
- 노원구 정보도서관 : 이란동화 ‘모자 이야기’

도서관에서 책방을 만날 수 있는 이색 행사인 ‘움직이는 책방’은 해당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서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시민에게 서점의 위치 및 취급도서 등의 정보와 운영방식에 관한 스토리를 제공하여 늘 가까이에 있지만 미처 몰랐던 서점의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게 준비되었다.

‘움직이는 책방’은 책과 책방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와 전화(02-2133-0209)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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