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시]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직원을 대상으로 늦가을 김장철을 맞아 김장휴가제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소규모 가족과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김치를 구매하는 가정이 늘어감에 따라 점차 사라져가는 김장문화를 보존하고자 김장휴가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가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김장담그기 등 김장휴가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김장휴가제가 정착되면 연가사용이 여름철에 몰리는 것을 지양하고 한민족의 전통문화도 보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족 고유의 전통인 김장김치 담그기 문화가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가족들과 함께 효를 양념으로 김치를 버무리고 가족애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우리나라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전세계에 김치를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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