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제14회 송암배 전국택견 한마당이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충주시택견원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총재 윤진식) 주관으로 ‘창조ㆍ계승ㆍ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택견전수관 수련생 및 택견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전국택견 한마당은 유치부, 초ㆍ중ㆍ고등부, 대학ㆍ일반부로 치러졌으며, 개인전은 225명, 단체전은 18개 팀 298명이 참가했다.

택견협회 관계자는 “올해가 택견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33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초장기 가졌던 택견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참(眞) 정신의 깊이를 더하고, 국내외적으로 택견의 멋과 정신을 널리 알려 택견 원형의 창조적 계승ㆍ발전ㆍ보급이 택견 부흥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암배 전국택견 한마당은 충주에 택견의 뿌리를 내리게 한 고(故) 신한승 선생(1928~1987)의 숭고한 택견 사랑 정신을 기리고 택견을 전승 보급하기 위해 그의 호(송암)를 따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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