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한 ‘2016년 전국 공공형어린이집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여수시 배울학어린이집이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수프로그램 공모 주제는 ‘소통을 통한 화합·공감의 보육현장 조성’으로 전국에서 120개 어린이집이 공모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육진흥원 관계자, 전국 공공형어린이집 교직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상식 후 정숙 배울학어린이집 원장의 대상 수상작 사례발표가 있었다.

배울학어린이집이 이번 공모에 제출한 친환경 프로젝트 ‘지구를 살려주세요’는 EM흙공 만들기, 틈새꽃밭 만들기, 아나바다 장터, 텃밭농장 등 놀이식 환경보호 활동을 유아용 환경교육으로 체계화시킨 것으로, 사고가 유연한 시기의 유아들이 환경보호 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숙 원장은 “무엇보다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아이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소통과 화합으로 이어져 영광스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동안 도움을 준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와 기후환경체험관, 도시형폐기물 처리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인프라다.

여수시는 지역 공공형어린이집 11개소에 연 7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형어린이집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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