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과 하천 정비 등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시 공무원들로 자체 설계단을 구성해 조사 및 설계에 나선다.

시는 본청과 읍·면 시설직 직원 20명으로 설계단 3개 반을 편성해 내년 2월초까지 운영하게 되며, 오는 21일부터 현지답사와 조사측량을 거친 후 사업별로 설계도 작성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자체 설계단 운영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위한 조기발주 체계를 구축하고, 설계용역비 3억9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실정을 잘 아는 읍․면 직원이 설계팀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설계 때부터 적극 반영하는 등 현장 맞춤형 실시설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단 구성원간 상호 토론으로 설계 타당성과 시공 적정성 등을 꼼꼼히 따져볼 계획”이라며 “자체 설계단 운영으로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부실시공 방지와 책임시공 등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약 55억원을 투입해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재해방지, 영농에 도움 되는 시설 정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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