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6일 밤 7시 종합사회복지관 강의실에서 관내 20가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버지 역할지원 프로그램 ‘우리가족은 실과 바늘’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버지 역할지원 프로그램은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과 가정 내 행복 리더로서 아버지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녀돌봄 및 자기돌봄 교육 부재를 해결하고자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관내 관공서, 학교, 유치원 등 9곳을 찾아가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개선, 부부관계 개선, 직장내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소재로 아버지 역할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바디필로우 만들기를 진행하며 바느질이 어머니의 영역만이 아니라 아버지도 바느질을 함께 하면서 부부가 공동육아를 한다는 인식개선의 시간을 가졌다.

바느질을 처음 해본다는 정상규 아버지는 “바느질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만 가족이 즐거워하는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육아나 집안일을 아내와 함께하는 다정한 아빠가 되겠다”고 말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아버지를 가정의 행복 리더로서 아내와 자녀에게 소외되지 않는 다정한 아버지로 만들어 나가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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