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청각장애인의 언어인 수화를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고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제34회 전국 농아인 수화 예술제’를 11월 19일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별관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인천광역시 농아인협회(회장 조남규)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들의 숨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전국 농아인 수화예술제는 인천과 서울, 경기도, 전북 등 전국 7개 시·도에서 13개팀, 80명의 청각장애인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연설, 연극, 마임, 노래 등 4개 부문에서 숨은 끼와 재능을 선보이게 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인천광역시장 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 농아인 수화예술제를 통해 장애 극복의 의지와 용기를 북돋우는 계기가 되고, 장애를 차별이 아닌 차이로 인정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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