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16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민 모두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1부 창작뮤지컬 ‘월이와 향이’에 이어 2부 뮤지컬 크로스오버 콘서트 ‘행복이 함께하는 노래의 날개위에’로 구성됐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공하고자 ‘오페라의 유령’, ‘캣츠’, ‘디즈니’ 같은 인기뮤지컬 메인넘버 갈라공연을 시작으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B-Boy 퍼포먼스, 해설이 있는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 이태리 칸초네, 한국가곡 등을 선보였다.

세계뮤지컬 극단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독창적이면서 아름다운 뮤지컬, 클래식,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선보여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마음이 따스해지고 귀와 눈이 행복해지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황영숙 교장은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정규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전해줌으로써 미적 감각과 정신적·문화적 정서 함양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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