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연)는 지난 16일 오후 4시 군수실을 방문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사랑나눔 애정품 경매(바자회)’ 수익금 501만 5000원 전액을 윤상기 군수에게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의 애장품 경매 행사는 겨울을 앞둔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고자 여성단체협의회가 관내 기관·단체장과 임직원, 공무원 등으로부터 애장품을 기증 받아 지난 주말 하동시장에서 열린 ‘알프스 하동 가을장터’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기증자 53명이 내놓은 목도리, 낚싯대, 수저세트, 구두, 자전거, 다기세트, 예술품, 클래식 기타, 수석, 차·주류 등 애장품 103점이 경매에 붙여져 현장에서 모두 판매됐다.

김경연 회장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행사를 마련하고 수익금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뜨거운 사랑을 나눠준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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