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에 따르면, 창평면 주민자치위윈회(위원장 이원휴)가 운영하는 ‘명품품바창극단’(단장 이영미)이 지난 9일 교육부 산하 국악자격평가협회가 주관한 ‘제6회 전국 아리랑 문화 예술제’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명성을 드높였다.

2년 전에 창단한 명품품바창극단은 기존 각설이 타령에 창과 무용을 결합, 새로운 장르의 품바 공연을 펼치는 창극단으로, 권영문 강사의 지도 아래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을 매료시키며 전통품바창극 공연을 통해 무용부문 대상인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회장상을, 한복 고유의 곡선미와 색감 및 옷맵시 등을 살린 의상 연출을 통해 전통의상 부문 대회장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평소 창평 한과와 쌀엿 등 창평 특산품을 공연에 십분 활용함으로써 지역 홍보에 앞장서는 것을 물론, 작년 12월 5일에는 3박 5일 동안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창평 쌀엿타령, 김삿갓, 각설이 타령 등을 공연하는 등 해외를 무대로 우리의 전통 의상과 춤을 알린바 있으며 오는 12월에도 미얀마 국립극장의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영미 단장은 “전통 품바 창극을 통해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슬로시티 창평면을 알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우리의 춤과 소리만이 가진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내외로 알려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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