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은 횡천면 횡계·횡보지구, 북천면 방화지구 등 3개 지적불부합지구 733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100여 년간 사용한 종이지적도의 훼손·마모 등으로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되지 않는 지적도면의 경계를 바로잡고자 2030년까지 진행되는 국책사업이다.

군은 앞서 화개면 검두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해 말 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된 횡계지구 190필지 11만 1820㎡, 횡보지구 169필지 6만 3094㎡, 방화지구 374필지 18만 7036㎡에 대해 연말까지 경계설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횡계·횡보·방화지구 지적재조사 측량은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가 대행하며, 측량을 마친 후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임시경계점 표지 설치를 하고 토지경계를 확정하는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제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또한 군은 주민들이 겪고 있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키로 하고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도지적재조사위원회에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측량으로 경계가 정확하게 결정되면 그동안 지적불부합에 따른 불편 해소와 토지소유자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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