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지리산 자락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는 김치축제가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하동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오는 26일 적량면 지리산 구재봉 자연휴양밸리 인근의 삼화에코하우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김치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서농촌체험휴양마을이 주최하는 김치축제는 깨끗한 공기와 물 맑은 중서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절임을 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재료로 참가자 누구나 김치를 담고 가져 갈 수 있는 유료 체험행사다.

김치축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자는 체험비의 5%, 김치통을 가져가는 사람은 5% 더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행사장에는 구수한 된장을 넣고 끓인 시래기 국, 갓 담은 김치, 수육 등 풍성한 먹거리와 김치전 퓨전요리대회, 추억의 점빵(가게), 김치바로알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특히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전 퓨전요리대회는 2명이 1조가 돼 김치를 재료로 자신만의 김치전을 만드는 이색요리대회로, 관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축제장 인근 구재봉 휴양밸리에는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산책로와 모노레일,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갖춰져 온가족이 함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배추 값 상승으로 김장을 고민하는 가정에서는 가족과 함께 이번 축제에 참여해 김치체험도 하고 김장김치도 알뜰하게 챙기면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약은 중서농촌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www.jungso.co.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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