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이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유아와 초등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미디어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하동군은 지난 8일∼11일 4일간 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 전문미술관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이 주관한 ‘2016 찾아가는 미술관 헬로아트’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헬로우뮤지움은 문화기반 시설이 취약한 전국의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체험, 예술교육, 예술나눔을 실행하는 국내 최초의 비영리 어린이미술관으로, 작품 감상과 연계된 창작활동, 환경을 생각하는 교육, 삶과 함께하는 예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하동을 찾은 헬로아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을 알리고,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예술체험 교육을 통해 작품 감상능력과 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흘간 450여명을 대상으로 15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찾아가는 미술관 헬로아트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복권기금, 메세나기금, 기업후원 등으로 에듀케이터가 직접 하동을 찾아 지역 아이들에게 예술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했다.

헬로아트는 먼저 아이들이 에듀케이터로부터 미술관 관람예절을 설명들은 뒤 헬로우뮤지움이 자체 제작한 미디어설치 작품을 감상하고, 텔레비전 드로잉과 함께 텔레비전 가면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 활동으로 이뤄졌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예술을 알고, 미디어 작품의 과학성과 예술 향유력을 만끽하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김호인 주민행복과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고 ‘나 홀로’가 익숙한 어린아이들이 이번 헬로아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즐거움을 얻고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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