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군은 9일 오전 11시 증평읍 디팰리스웨딩홀에서 다문화부부 3쌍의 무료합동결혼식을 실시했다.

증평군과 ㈜증평유스호스텔(대표 권소영)이 주관하고 대원전기 주식회사가 후원한 이날 결혼식에는 다문화 필리핀출신 1쌍, 베트남 출신 2쌍 등 3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김남순 자원봉사센터장의 주례와 홍성열 군수의 축사, 신랑 친구의 축하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됐으며, 다문화부부 3쌍의 가족과 하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4회째를 맞이한 다문화가정 무료합동결혼식은 지난 2015년 시작돼 매년 봄과 가을에 3쌍식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혼식까지 12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비용은 ㈜증평유스호스텔과 대원전기 주식회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증평군 다문화 업무 관계자는“이번 결혼식을 통해 모국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사기가 진작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에는 베트남 120명, 중국 55명 등 28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