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한범덕 시장)가 겨울철을 앞두고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부터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무원과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예찰요원 16명을 활용해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우제류 사육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방역요령과 의심 축 신고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 소, 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농가에 방역용 생석회 20톤과 살균제 2700ℓ를 공급했다.

또 정확하고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위해 이달부터 한우 50마리 미만 농가에 대해 예방접종 시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 돼지, 염소 7300두에 수시 예방접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구제역 의심신고 등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강서 2동 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361두를 매몰처분 한바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입술, 혀, 잇몸, 코, 발굽 사이 등에 물집(수포)이 생기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죽게 되는 질병이다.

시 축산위생담당은 “축산 농가는 구제역 예방접종이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시행하여야 하고, 구제역 발생국 여행 전후 검역검사 본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