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옥천군 관내 향교가 3 ~ 4일 옥천읍, 청산면에서 오전 11시 관내 노인들을 초청해 각각 기로연(耆老宴)을 연다.

청산향교(전교 장재성)와 옥천향교(전교 전북렬)는 각각 3일 청산농협(청산면), 4일 명가(옥천읍)에서 기로연을 개최한다.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임금이 직접 주관하여 퇴임 정승들을 궁으로 초청해 잔치를 베풀며 노고를 위로하던 행사로 지금의 경로잔치와 유사하다.

이날 잔치상을 마련하고 국악, 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

또한, 노인들을 공경하는 뜻에서 작헌(술잔을 올림)하고 예를 올리는 기로연 행사를 재연하기도 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기로연 개최로 노인들을 공경하고 지혜를 배우는 경로효친 사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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