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6.25전쟁 영웅 송요찬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한 선양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8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송요찬 장군 선양사업추진위원, 6·25참전용사, 각 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영웅 송요찬 장군 선양사업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송요찬 장군은 청양 화성면 출신으로 어렸을 때는 몸집이 크고 힘이 세 ‘꼬마장사’로 불렸으며, 6·25전쟁 당시에는 16회의 주요 전투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우며 ‘공격작전의 명장’으로 불렸다.
또한 육군중장으로 예편한 후에는 대한민국 내각수반 등을 역임하며 국가와 국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 1980년 향년 6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날 행사는 장군의 넋을 기리며, 후대에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선양사업 추진에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발기문 낭독을 시작으로 송요찬 장군 약력보고, 가족대표 인사, 선양사업 추진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화성면 매산리에 송요찬 장군 생가복원, 동상 건립, 소공원 등 조성으로 선양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석화 군수는 “우리지역 출신 6. 25 전쟁영웅 송요찬 장군 선양사업을 통해 청양이 낳은 역사적인 인물을 널리 알리고 호국·안보의식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동상건립 및 생가복원이 완료되면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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