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옥천군 이원면 개심리 ~ 건진리의 이원천 7㎞가 수해로부터 안전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된다.

군은 132억원으로 2012년 3월 착공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이원천에 대한 하천폭 확대, 교량설치, 친수공간 등을 조성하는 공사를 실시한다.

이원천은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던 옛 모습을 잃은 채 방치되어 왔고, 잡풀 등이 무성해 수질개선의 목소리가 높았고, 퇴적물과 제방의 폭이 좁은 탓에 매년 장마철이 되면 제방이 붕괴되는 등 수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이원천 하류쪽 2천5백m에 걸쳐 제방을 6 →7m로 높히고, 하천폭을 60 → 70m로 넓히는가 하면, 바닥에 쌓인 각종 모래, 자갈등을 파내는 준설 공사와 2개의 교량(현리교 재가설, 이원인도교 설치) 설치하고, 습지공원 3곳(26,600㎡), 고깃길(어도) 2곳, 친수공원 2곳(15,006㎡) 등을 이원천 일원에 조성한다.

또한, 4곳의 자동수문 설치로 수위를 조절해 장마로 인한 홍수의 피해를 막도록 한다.

습지공원에는 수선화, 흰민들레 등 야생화와 부레옥잠, 연꽃 등 수질정화식물을 심어 어류 산란장 조성과 수질개선에 힘쓰며, 수제설치 등으로 물고기 쉼터 등이 만들어진다.

또한, 공원 등을 중심으로 생태탐방로를 설치해 산책로(1,800m)를 조성하고 체육공원에는 운동기구 설치, 배드민턴장 설치로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운동하고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묘목테마공원과 친수공원을 연결하는 다리(3m ×70m)를 주탑에 케이블을 설치하는 공법으로 건설해 이곳의 랜드마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원천의 환경정비로 수해로부터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해 주민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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