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지난 5~6일 대전대학교 운동장에서 충북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향우회, 대전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회 충북향우회 한마당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첫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청댐 건설(1980년)로 인한 이주와 개인생활 여건 등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대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남부3군 출향민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한 행사로, 사라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고향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충청북도, 남부3군에서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및 충북향우회에서 주관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북도지사, 정무부지사, 충청북도의회 의장, 대전광역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 진행은 식전행사인 대북 및 진도북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펼쳐졌으며, 식후행사는 체육행사․노래자랑․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제 기간 내 운영한 남부3군 농특산물 한마당장터는 충청북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 할인율로 판매하는 등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총 판매액 1,3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행사의 성공개최 기념으로 불교공뉴스TV에서 609만원 상당의 책 210세트를 충북향우회에 기증‧전달하였다.

재대전옥천향우회 회장(조규순)은 환영사를 통해“오늘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충청북도지사님,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님, 보은․옥천․영동 군수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고향을 떠나 대전에서 커다란 몫을 다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오늘의 축제를 통해 출향민들의 애향심 고취를 위한 단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아울러 충청북도지사(이시종)는 농특산물 한마당장터 부스와 약손힐링캠프 부스 등을 순회하면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청명한 가을날 오늘의 행사가 이처럼 성대히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여러분께서 늘‘자랑스러운 충북인’이란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며, 은퇴 후 돌아오고 싶은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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