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지난 3일부터 2일간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담양진로체험박람회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3천600여명의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개 테마의 51개 진로직업 체험부스가 학생들의 주도아래 운영돼 큰 의의를 더한 이번 박람회는 청죽골 문화예술 축제, 방과후 작품 전시회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박람회를 통해 참여 학생들 모두가 박람회의 주인공이 되어 창작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을 즐겼으며 특히 학부모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진로·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나의 꿈 선언문, 진로체험 활동 기록지 등을 작성해보는 워크북 제공으로 박람회 이후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관리해 나가도록 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수북중학교 1학년 양○○ 학생은 “진로체험박람회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열심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접해보지 못한 진로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이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 진로에 대해 닫힌 생각을 갖고 막연한 꿈을 꾸는 것보다는 자신이 주도해 꿈을 찾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박람회가 학생들의 생각의 폭은 넓히고 선택의 폭은 좁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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