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알프스 하동의 섬진강변 옥토에서 생산된 친환경 하동 배와 섬진강 쌀이 몽골시장 수출길에 오른다.

하동 배가 몽골시장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섬진강 쌀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이어 네 번째 선적이다.

하동군은 지난 3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후드레 툴가 몽골 툴 투시 인터내셔널 대표, 수출업체인 장진한 대진무역 대표, 여태규 하동배영농조합법인 대표, 노호상 금남RPC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하동배와 섬진강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몽골과의 수출계약은 지난 5월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몽골시장 개척단이 몽골 정부와 우호협력을 통해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입 확대에 합의한데 따른 조치다.

이날 계약한 수출 규모는 하동 배 80t 16만 달러, 섬진강 쌀 40t 3만 6000달러 등 모두 120t 19만 6000달러(한화 약 2억 2300만원)어치다.

군은 이번 계약에 따라 1차로 오는 8일 쌀 20t에 이어 16일 배 12t을 차례로 선적한 뒤 나머지는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몽골로 수술되는 하동 배와 섬진강 쌀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의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툴 투시 인터내셔널은 앞서 지난해 섬진강쌀 40t, 올 상반기 20t을 각각 수입해 몽골 소비자로부터 하동쌀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앞으로 수입 물량을 계속 늘려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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