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보은] 도농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이해증진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길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기업과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탄부면 생활개선회(회장 오이분) 회원 70명은 3일 회원들이 직접 기른 배추로 2,500포기 분량의 절임배추 만들어 자매결연 업체인 (주)삼성물산(대표 정연주)에 전달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머무린 1,400kg의 김장 속 양념은 용달 트럭에 실려 서울 ㈜삼성물산까지 수송됐다.

이번에 전달된 김장 속 양념은 (주)삼성물산에서 2,200만원을 지원해 만들어졌으며 사내 연례김장행사에서 직원들의 손에 김장으로 담궈지고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삼성물산은 2003년 자매결연 이후로 해마다 100여명의 직원이 탄부면을 방문해 농촌일손을 돕고 대추축제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농촌과 도시,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김순용 탄부면장은 “탄부생활개선회는 해마다 명절이 되면 불우 이웃돕기를 실시하는 나눔과 봉사로써 지역사회에 큰 모범이 되고 있는 단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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