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지난달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최참판댁 일원에서 열린 2016 토지문학제 전국학생 휘호대회에서 하동 진정초등학교 6학년 차가휘 학생과 사천 곤명초등학교 4학년 김지안 학생이 고학년부와 저학년부에서 각각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전국학생 서예·문인화 휘호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학수도 하동을 알리고 학생들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 향상과 인재 발굴을 위해 (사)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서예협회 하동지부(지부장 최영기)는 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학생 휘호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오는 7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국의 초등학생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한글서예 200명, 한문서예 50명, 문인화 59명 등 모두 309명이 381점을 출품해 1차 예심과 2차 본심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문서예를 출품해 고학년부·저학년부 대상을 차지한 차가휘 학생과 김지안 학생이 각각 경남도지사상과 경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한글서예를 써낸 칠성초등학교 5학년 홍준호 학생이 고학년부, 문인화를 출품한 가람초등학교 2학년 하시현 학생이 저학년부 최우수를 차지해 각각 하동군수상과 하동교육장상을 받았다.

한문서예를 출품한 중동초등학교 6학년 장유비 학생 등 5명이 고학년부, 한글서예를 써낸 용강초등학교 2학년 허혜린 학생 등 7명이 저학년부 우수를 차지해 미협 하동지부장상 등을 수상했다.

그 외 비아초등학교 5학년 황은재 학생 등 21명이 특선, 삼천포초등학교 2학년 김정서 학생 등 264명이 입선했으며, 학생지도에 힘쓴 부민서예학원 김숙경 선생님이 지도교사상 수상자로 확정돼 (사)한국서예협회 이사장상을 받았다.

한편,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전국학생 휘호대회 우수상 이상 수상작과 함께 같은 기간 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가 주관한 제9회 하동지부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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