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선홍빛 설렘’을 주제로 한 제18회 하동 악양 대봉감축제가 4일 섬진강변의 악양 평사리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악양면청년회(회장 손연호)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봉감 시배지의 위상을 확립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오는 6일까지 3일간 대봉감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마련된다.

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가수 초청공연, 소원등 띄우기, 대봉감 품평회, 7080콘서트,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첫날 대봉감의 품질과 우수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대봉감 품평회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색소폰 연주, 7080통기타 공연, 수니킴 공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오후 3시 아이체크그룹의 7080통기타 식전공연에 이어 대봉감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대봉감 제례의식, 축제의 시작으로 알리는 개막식, 전국 대봉감 품평회 시상식이 연이어 열린다.

공식 행사 후에는 명품 대봉감을 알리는 홍보 퍼포먼스와 소원등 띄우기,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황혜림 등 인기가수 공연, 행사 관계자와 관람객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은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하동실버댄스 팀의 댄스공연, 수니킴 혼성 7080통기타 콘서트, 한길 등 지역가수 공연, 지역 어울림 한마당이 잇달아 열린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현장에서 대봉감을 구입할 수 있는 대봉감 판매장을 비롯해 전국대봉감 품평회 출품작 전시, 다양한 메뉴의 음식부스, 드론 홍보관, 하동 농·특산물 시식 코너 등이 마련된다.

그 밖에 한과, 찜질팩, 약초, 판화, 밀랍, 아로니아, 국화빵, 풀꽃공방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된다.

손연호 회장은 “하동 대표 농산물의 하나인 대봉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풍성한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악양대봉감은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색깔과 모양이 아름답고 맛과 향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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