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지난달 28일∼1일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49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하동초등학교는 남자부 22팀, 여자부 15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예선에서 서울 신강초B, 울산 언양초, 강원 율곡초, 김해 화정초 등 4개 학교를 모두 가볍게 제압하고, 조1위로 10강전에 진출했다.

30일에 벌어진 10강전에서는 서울 면목초를 만나 레프트 정수현의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세터 이재우의 정확한 토스와 라이트 황세영의 강력한 서브와 공격이 작렬하며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손쉽게 물리치고 8강전에 올랐다.

다음날 열린 8강전에서는 대전 석교초를 맞아 주공격수 여경준과 방휘진의 빠르고 강한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세트스코어 2대 1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다.

곧이어 벌어진 4강전에서는 제천 의림초를 만나 선전했지만 큰 키를 이용한 블로킹과 타점 높은 공격에 밀리며 세트스코어 2대 1로 아쉽게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비상을 받은 6학년 황세영 학생은 “의림초에 패해 아쉽지만 초등학생으로서 마지막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해 기쁘다”고 말했다.

주장 정연수 학생은 “후배들이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추계배 대회에서는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동초등학교 배구부는 지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에 이어 이번 추계배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했는데 내년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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