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올해 불교언론문화상 뉴미디어부문과 방송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미디어부문에서는 BBS 본사 뉴미디어TF의 ‘쇼 미 더 붓다-랩 하는 스님들’이, 방송부문에서는 부산 BBS의 ‘우리들의 찬불가’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BBS 본사 뉴미디어TF의 ‘쇼 미 더 붓다-랩 하는 스님들’ 동영상은 BBS 페이스북에 올린 후 150만 건의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교계 안팎의 많은 화제를 낳았고 특히, 유력 방송사 뉴스프로그램과 신문 등 언론에 집중 보도되고 소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사위원회는 SNS 배포된 콘텐츠에 대한 누리꾼들의 호의적인 반응에 주목했고, 특히 “출가를 소재로 한 스님들의 힙합 공연을 SNS에 배포해 감각적인 환경에서 자란 젊은 층들에게 불교에 더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부산 BBS의 ‘우리들의 찬불가’ 다큐멘터리 특집은 불교 음악의 미래와 이웃종교와 비교해 볼 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다각도로 고찰해 본 작품이다. 1부 ‘희망의 노래’에서는 범음범패에서 국악풍의 음악, 힙합까지 접목되고 있는 불교 음악의 변화를 살펴보고, 2부 ‘마음을 담은 노래’에서는 현재 우리가 즐겨 부르고 있는 찬불가에 담긴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심사위원회는 “찬불가에 대한 취재가 다채롭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 찬불가의 기원부터 국악과의 병행, 미래에 대한 풍부한 내용까지 찬불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잘 짚어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조계종 총무원이 해마다 주최하는 불교언론문화상은 올해로 24회를 맞이했고, 매년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언론.미디어 작품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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