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청주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애정을 보였던 명장사 주지 유정스님이 한.베트남 불교교류의 장을 열어 또 한번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교민들을 위하여 베트남 전수원과 함께 재한베트남 불자 수행 법회를 10월 30일(일) 오전 9시30분에 봉행하였다.

2일간 약 600여명의 베트남 불자가 참여한 이번 법회는 전국에 있는 베트남 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거주 베트남 교민을 격려하고 신행지도를 통해 불심과 보리심을 증장시켜 자유와 행복의 길로 인도 하고자하는 유정스님의 원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사찰인 전수원, 현장사, 불람사의 스님들을 초청하여 법회를 열게 되었다.

이국생활에 쓸쓸하고 외로운 이들에게 고향의 정과 모국의 사랑을 전해주는 이번 법회는 베트남 교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될 것이며 교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 평안을 기원하는 법회가 되었다.

10월30일 오전9시30분 법회를 진행한 베트남 전수원 주지 틱티엔 투언 스님은 명장사 주지 유정스님께서 법회를 허락해 주시고 증명해 주셔서 베트남 불자 법회가 봉행되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명장사 주지 유정스님은 이국땅에서 살고 있는 모국의 수행자들이 밝은 표정을 보일 수 있는 것은 부처님의 가호가 있었다고 느껴진다며,

이번 법회를 통해 일심으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동포간의 정도 나누는 편안하고 행복한 법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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