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가정에서 쓰던 재활용품을 교환 및 판매하는 ‘제7회 푸른고양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0월 마지막 주말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로 붐벼 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돗자리를 펴고 중고 생활용품을 직접 사고파는 개인장터를 비롯해 환경단체, 동 새마을부녀회, 중·고등학교 동아리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 속에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시민참여 축제와 소통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일산서구 직원들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직원들의 기증물품을 판매하는 ‘일산서구 직원 나눔장터’를 운영했으며 또한 가정에 숨어있는 폐건전지·종이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활 속 재활용 정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농가의 판로지원을 위한 농가직거래판매코너 및 주부들이 집에서 틈틈이 만든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타악퍼포먼스, 방송댄스, 오케스트라 연주 등 행복드림콘서트는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을 환하게 만들었다.

이날 장터에서 좌판을 열었던 참석자 일부는 자발적으로 판매액의 10%를 성금으로 기부했으며 구는 기부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풍노 환경녹지과장은 “나눔 장터가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축제이자 시민참여의 한마당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시민 한분 한분의 자원절약 정신과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시민참여의 장인만큼 혹한기 휴장 후 양질의 내용으로 보완해 내년 봄 다시 개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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