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정산면 조한복(88) 옹이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손수 만들어 주변의 노인들이게 선물해 화제다.
조한복 옹은 평소 남다른 손재주로 청려장을 만들어 앞서 올 상반기에는 충남정신발양회에 70여개를 기증하고, 정산 현대병원에 40여개, 장수노인과 효자·효부상 표창 시에도 청려장을 기증했다.
또 지난 25일에도 정산면 덕성리 열성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 20여명에게 청려장을 선물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1년생 풀의 줄기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장수지팡이를 말한다.

조한복 옹은 “많은 노인들이 신체가 허락하는 한 경로당뿐만 아니라 많은 곳을 건강하게 다니길 원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나의 작은 재능이 이웃들에게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성근 면장은 “조한복 어르신은 많은 지인과 이웃들에게 건강한 노인 사회활동의 귀감을 보여주고 계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귀한 재능이 소중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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