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지난 22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기간 중 담양종합체육관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제5회 전국죽순요리경연대회’가 음식으로서의 죽순의 다양한 가능성을 알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소비자들에게 담양의 대표 특산물인 죽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법들을 선보이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많은 지원자들의 관심이 쏠렸으며, 최종 본선 경연에는 일반부 10개팀, 학생부 11개팀, 어린이 메뉴개발부 5개 팀이 참여해 손맛 전쟁을 펼쳤다.

경연대회 결과 대상의 영예는 요리의 독창성이 돋보였던, 죽순 팬케이크, 죽순 스프와 블루베리시럽을 출품한 윤희나‧정온빛 씨 팀에게 돌아갔으며 일반부 최우수상은 죽순 돼지안심 롤라드, 죽순타르트, 라즈베리소스를 곁들인 죽순 가지말이를 출품한 김한빈 씨가, 학생부 최우수상은 죽순드레싱을 곁들인 죽순과일샐러드, 죽순버섯크림 리조또, 죽순과 아스파라거스를 넣은 떡갈비말이를 출품한 강승아 씨가 수상했다. 아울러 어린이 메뉴개발부 최우수상은 쑥쑥이 볼덮밥, 쑥쑥이 수제비, 쑥쑥이 샐러드를 출품한 이미진‧이제현 씨 팀이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죽순요리경연대회에는 실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죽순요리법들이 쏟아져 죽순의 가능성을 새삼 깨닫게 하는 대회였다”며 “다양한 죽순 요리법을 보급해 죽순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관람객들이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심사위원들과 함께 생생히 지켜보는 것은 물론 완성된 음식을 시식하고 죽순 요리를 포함한 담양의 특산물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서 담양 특산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 등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었던 대회로 진행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