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2차 인천광역시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이 임기를 시작하는 제3기 협의회 위원인 유일용 시의원을 비롯한 1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 있었다. 특히 인천시는 신규위원 중 결혼이민여성 3명을 위촉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운영을 통해 협의회 기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성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사회는 국제교류 증가와 개방적 이민정책 시행으로 결혼이민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인천시 지역에도 체류 외국인이 9만 2천여명에 달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인천시는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을 목표로 결혼이민자의 역량제고 및 사회참여 활성화와 건강하고 평등한 가족문화 형성 도모를 위해 유관기관간 협력을 바탕으로 다문화사회 통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2016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2017년도 주요업무보고’에 이어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간에 다문화가족사업 협력방안에 대한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2017년 업무보고에서 인천시는 결혼이민자의 국내 거주 장기화에 따른 정책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군·구와 협업으로 수요자 체감형‘지역특화형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의 일환으로 자녀발달장애 정밀 검사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외국인주민을 위한 세계인의 날 행사, 통합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키로 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개선 도모와 사회통합 환경 조성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협의회 위원들은 “건강하고 평등한 다문화가족 문화 형성을 위해 기관간 협력 강화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뜻을 같이 하면서 내년에도 인천시의 적극적인 다문화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2009년 6월 8일 「다문화가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11년 1월부터 다문화가족 지원 주요정책 협의와 조정을 위해 교육청, 출입국관리사무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단체 및 전문가 그리고 결혼이민자 등 15명으로 「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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