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속초시는 속초시 무형문화재의 대중화 및 속초도문농요의 지속적인 재현과 보존회 활성화를 위해 속초도문농요 공개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개공연은 2회로 진행되며, 1회 공연은 10월 26일(수) 오전 11시 속초시립박물관에서, 2회 공연은 11월 25일(금) 오전 11시 속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40여분에 걸쳐 공연을 선보인다.

 속초 도문농요는 속초시 도문동 상도문 1리 마을에 전해지는 소박하고 질박한 인정세태를 표현하는 사설과 강원지역 소리의 구성음 체계인 메나리(미,솔,라,도,레)로 이루진 농경사회의 전통이 그대로 보전된 노농요로 지난 2007년 강원도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다.

 올해는 특히, 마을회관 등에서 비정기적으로 실시되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전수관에서 매월 20일 오후로 정례화해 기능보유자인 오순석님의 지도 아래 전수조교 및 전수 장학생 등이 적극 참여해 활동중에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설악로데오거리에서 펼쳐진 제51회 설악문화제 거리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도문농요공연은 시민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속초시와 속초문화원 관계자는 속초도문농요의 지속적인 재현과 보 존회 활성화를 위해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의 향토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속초시는 도문농요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전수관 건립을 추진해 2015년 1월 16일 ‘도문농요전수관’을 건립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속초문화원을 전문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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