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추풍령 중학교의 책 쓰기 동아리 ‘도담도담’은 지난 20~22일까지 3일 간 고양 KINTEX 제2전시관에서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교육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교육부가 제안한 6대 교육개혁 과제에 대한 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방송공사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유∙초∙중∙고∙대학교, 공공, 민간기관 등 총 855개 기관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 추풍령중학교가 변화된 교실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록들을 전시하는 ‘꿈꾸는 중학생’ 체험·전시관에 부스를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추풍령, 우리 마을 인물지도’는 충북 남부 3군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행복사업단의 ‘행복공감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창조적 동아리 활동’ 중에 이루어진 중간결과물의 하나로 점점 작아져가는 추풍령면의 가치를 복원하여 기록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작업이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을 직접 발로 돌아다니며 지도를 그리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진솔한 인터뷰를 모아 자료를 수집했다.

이 자료들은 ‘우리 마을 인물들의 이야기(추풍령의 휴먼라이브러리)’라는 책으로 발간되고 한글버전은 물론 영어버전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자유로운 동아리 활동으로 즐겁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성숙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행복사업단 단장(이연수)은 “행복공감학교라는 프로그램이 처음 취지대로 지역 사회와의 소통 가운데 차근차근 진행돼 학생들의 의식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공감학교’는 충북 남부 3군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균형 있는 인성발달을 도와주는 ‘공동체 의식’ 특화 프로그램이다.

현재 운영중인 ‘창조적 동아리 활동’은 자율적이면서 창의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학생들과 지역 공동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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