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와 국민안전처는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합동 가축방역가상훈련을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축질병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고 국민안전처, 지방자치단체, 민간방역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질병 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확산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과거 구제역·AI 발생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실에 맞게 가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실장의 특수재난대책 소개를 시작으로
①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한 현장 방역조치,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 하는 질소가스 살처분 방법, 친환경적인 호기호열식 매몰처리방식에 대한 현장 시연이 있으며
② 가축질병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가축질병 발생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조치 사항을 모의 훈련하여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며
③ 축산농장의 질병컨설팅을 담당하는 구제역·AI 민간전문가를 초빙하여 우리나라 농장 현장에 맞는 방역관리 방안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방역관련 공무원, 지역 축산농가 및 관련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실제상황을 가정해 빈틈없는 훈련에 임할 예정이며, 방역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또한, 국민안전처·충북도·충북축산단체협의회 간의 재난성 가축전염병 공동대응협약으로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협업을 굳건히 하며,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여 현장방역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개선할 예정이다.

충북도 전원건 농정국장은 ‘구제역·AI 가상방역훈련이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병발생 시 대응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농장출입통제, 축사소독 등 자율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